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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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남성 위협하는˝협심증˝...통증 느낄 땐 이미 상당수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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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3-03 00:00 조회3,3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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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직장인 강씨는 전형적인 내장지방형 비만 환자다.

기름진 음식과 단 것,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즐기던 강 씨는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직장 동료와 담배를 즐기기 위해 건물 밖으로 나갔다가 순간 가슴에 심한 통증과 답답함을 느끼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의사가 진단한 강 씨의 병명은 ´협심증´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큰 일교차 때문에 갑자기 찬 바람을 쐰 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찬 바람을 쐰 후 가슴이 답답하고 드근거림을 느낀다거나,야외 나들이와 가벼운 운동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무거운 것으로 누르는 듯한 통증이 느낀다면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니다.

이런 흉통은 대표적인 협심증 증상이다.

협심증은 심장의 혈관 지름이 감소해(협착)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근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다,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통로인 관상동믹이 정체되면 그것을 전달받지 못한 심장 근육이 통증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흉통은 주로 가슴중앙이나 왼쪽에서 시작돼 목이나 어깨, 왼쪽팔로 퍼진다.

간혹 턱 밑이나 목구멍에서도 통증이 나타난다

압박통외에 더부룩함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통증은 2-5분정도 지속되며 때때로 맥박이 고르지 않아 가슴이 울렁거리는 부정맥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평소에는 통증이 없지만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는 등 운동을 할 때만 가슴 통증이 발생해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협심증은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이기 때문에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협심증 증상은 심장 혈관이 50% 이상 좁아져야 나타난다

따라서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협심증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협심증이 심해지면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으로 진행되고, 결국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돌연사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학 필요하다

협심증은 비만이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과식에 십게 노출돼 있는 직장인 남성에게 많다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위험이 높아진다.

사우나,갑작스런 추위에의 노출, 혈관을 수축시키는 카레인 음료, 담배, 음주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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